이번주 인간극장은 구례 감나무집 며느리들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6남매를 키우는 억척 여장부라고 불리우던 오옥순 할머니가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오옥순 할머니는 일욕심이 많을 수 밖에 없었고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시장에서는 돈을 벌고 마을 곳곳 안 다닌 곳이 없었습니다. 오장사라고 불릴 정도였지요. 동네 씨름대회마다 청년들의 무릎을 꿇렸다고 합니다. 이야기의 시작인 1대 여인인 오옥순 할머니가 요즘은 정신이 흐려지며 여장부 라는 말도 옛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세월 무상입니다. 마을을 호령하고 2대 며느리 서순덕씨가 평생 소리죽여 살수 밖에 없던 시어머니는 한번 기억이 흐려지며 부쩍 말썽을 일으킬 정도로 상태가 좋지않습니다. 18살에 이곳 산골 마을로 시집 온 여수 처녀 서순덕씨는 그렇..
방송, 연예
2017. 11. 27. 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