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을 즐겨보는 입장에서 인생을 오래 산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건 사실입니다. 그 분들의 삶이 영화같이 파란만장한 보통사람들의 특별한 삶이기 때문일것입니다.오늘의 주인공 김이건 학생(12살)은 그런 의미에서 특별합니다. 또 한명의 주인공이 있습니다.지죽도 출신의 김성현 선생님입니다. 이건이가 특별한 것은 다니고 있는 학교가 벌교에 있는 장도 분교에 다니는 유일한 학생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재작년 마지막 친구까지 육지로 나가게 되면서 그야말로 유일한 학생이 되었습니다.고립된 섬생활에서 함께 할 친구마저 없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하루종일 대화할 상대가 없다는 의미이기도합니다. 꽃개가 기어다니는 갯벌과 바닷가 아지트가 이건이의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준 시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
방송, 연예
2018. 6. 25.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