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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송혜교 나이차가 실검에 바로 떳다. 그만큼 남자친구에 대한 관심이 높기때문이다.  오늘(28일)부터 일억개의 별 후속으로 tvN에서 9시 30분에 시작하는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연인으로 나와서겠다.  오늘 쿠바 말레콘 비치에서 우연한 첫 만남을 가지며 "마법에 걸린걸로 해두죠, 마법.." 이라는 대사로 많은 시청자들을 녹이고 있다.  송혜교 박보검의 나이차가 11살이라는데 그렇게 안보인다.

오늘 첫회에서는 정치인의 딸이자 재벌가의 전 며느리로 한 번도 자유로운 삶을 살아본 적 없는 동화호텔 대표 수현을 송혜교가 연기하는데, 사업차 방문한 쿠바에서의 신으로 시작한다. 저녁도 마다하고 억지로 잠을 청하려다가, 여기가 어딘가 쿠바아닌가.  문득 보게 된 석양 사진에 이끌려 쿠바의 거리로 나간다. 그리고 그림같이 아름다운 석양 아래에서 자유롭고 맑은 영혼을 지닌 남자진혁과 우연히 만나게 된다.  벌써 이 둘의 만남으로 이 드라마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본다.

 



그만큼 두 탑배우 박보검 송혜교의 조합이 많은 이들을 설레게 한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일 만한 배우가 지금 얼마나 있을까? 유난히 추울것 같은 올겨울을 책임질 묵직한 감성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송혜교가 연기하는 차수현은 정치인 아버지를 둔 딸로 자유롭지 못하다. 똑똑하고 예쁜 수현은 아버지 선거운동 때마다 함께하며 곧 연예인만큼 유명해졌다. 국회의원의 딸에서 서울 시장의 딸로. 이제는 당 대표의 딸이되었다.  아버지를 청와대에 입성시키고 싶어 하는 엄마의 빅피쳐에 맞춰 대학 졸업 후 태경그룹 아들과 결혼했다가 지금은 재벌가에서 이혼당한 여자가 되었다. 

위자료로 다 죽어가는 사업 ‘동화호텔’을 받았고 미친 듯이 매달렸다. 그리고 4년 만에 업계 1위를 만들었다. 

그동안의 결혼생활이 어땠는지 이혼하던 날, 수현은 웃었다.

 

 

그러나 아직도 전 시댁과의 관계가 살아일는걸까. 태경그룹 전 며느리보다 동화호텔 대표로 살고 싶은 수현의 생각에 반해 이혼 후에도 그녀를 옥죄는 결정이 있다. “태경그룹 이미지에 결점을 남기는 불상사가 발생할 시 동화호텔은 태경그룹으로 반환된다. 이 모든 결정은 이사 회의를 통해 결정한다.”는 족쇠가 그것이다.

 

반면 드라마 스토리를 구성하기 위해 남자친구 진혁은 홍제동에서 태어나서 아직까지 살고 있다. 스물아홉의 취업 준비생인 진혁의 부모님은 동네에서 과일가게를 한다. 착하고 이웃에 관심이 많은 진혁은 시장과 동네 어른들의 귀염둥이다. 우수한 성적으로 조기졸업해서 동년배들보다 전혀 늦은것도 아니지만 1년 동안 놀고 있는건 사실이다. 

 

 

취업 준비하며 꾸준히 마트 창고 일부터 백화점 푸드 코너까지 알바도한다.  아껴쓰고 모든 돈을 모아서 쿠바로 4주 여행을 떠나왔다. 인생에서 가장 긴 여행인 셈이다. 오래된 필름 카메라를 들고 쿠바의 아름다움을 담아 갔던 사치를 부리던 마지막 날 길을 잃은 그녀 수현을 만난다.

박보검 송혜교 나이차가 11살이라고 했다. 송혜교 나이는 1982년생으로 올해 39살로 곧 불혹이다.  레알?  11살 차이라고 하지만 박보검도 벌써 1993년생으로 28살이나됐다. 

다시 드라마 남자 친구로 돌아와서 남자친구 인물관계도이다.

수현을 둘러싼 관계가 압도적으로 많다. 잘나가는 부모에 더 잘나가는 태경그룹의 전 시댁 그리고 현재의 동화호텔 직원들까지 차수현은 관계속에서 자유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반면 자유로운 영혼 김진혁은 자유분방한 젊음을 상징하듯 단촐한 관계뿐이다.  왜냐하면 박보검 자신이 모든것을 대신할 수 있을 만큼 강렬하기 때문이다.

남자친구의  연출은 ‘엔젤아이즈’, ‘질투의 화신’의 박신우 PD이고, 남자친구 작가 유영아는 ‘버디버디’, ‘예쁜남자’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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