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번주 인간극장은 평범한 우리들의 이웃이지만 특별한 삶을 살고 있는 가족의 이야기 입니다. 제주도 하도리에서 카카오를 5년째 키우며 카카오 100% 초콜릿을 만들고 있는 이인욱(42세), 김정아(41세) 부부와 그들의 다섯 보물인 아이들 이예하, 이예하(15살)과 준하(12살), 도하(8살), 민하(4살)의 이야기입니다.



오랫만에 왁자지껄 생동감 넘치는 인간극장이 펼쳐지네요.  부부가 키우는 카카오와 아이들은 참 닮아 있네요. 매 순간이 달콤할 순 없지만 쌉쌀한 맛이 있기에 달콤함이 더 잘 느껴진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요즘 세상에 40대 젊은 부부가 다섯 아이들을 키운다는 것 하나만으로 특별한데요.  그들의 이야기는 더 많은 특별함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먼저 다섯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교육 철학을 들수 있습니다.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서 쌍둥이 두 아이는 홈스쿨링을 하며 또 다른 꿈을 키울수 있는 환경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확실한 책임과 권리(?)를 제공하고 있지요.   다섯아이들이 스스로 큰애는 작은애의 거울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줬습니다. 모든것을 부모가 돌봐줘야하는 요즘 아이들과는 다른 생활을 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그 결과 아이들끼리 식사는 물론 빨래를 개고 하는 일쯤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환경이 말들어줬다는 점일것 같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은 각자 최소한의 공부를 하고 진짜 공부는 집주변의 바로와 들판에서 익히고 주말마다 하는 벼룩시장 버스킹을 통해 자신감도 키우고 사람에 대한 공부도 스스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말고도 이 가족에게 특별한 것은 제주도와 카카오라는 것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과테말라와 멕시코로 과감하게 떠난 이후 연이은 실패로 다시 한국 그것도 아내 정아씨의 친정이 있는 제주도로 정착하게되었습니다.  마야 현지인에게서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기술을 직접 배워와서 제주도에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정아씨의 어머니 아버지 역시 제주도에 정착하며 직접 집을 짓고 현지에 적응하는 개척의 삶을 보낸것이 딸의 DNA에 새겨졌나봅니다.

 


그래서 인지 딸 정아씨는 고향인 제주 하도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매거진 편집자 점심에는 라디오 디제이, 저녁때는 플루트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 모든것이 아이들을 바로 옆집에서 돌봐주는 친정 부모님과 스스로 커가는 아이들의 독립심 덕분입니다. 덕분에 정아씨 부모님은 황혼육아를 하게됐지만 아이들에게서 삶의 에너지를 얻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옛날부터 신의 음식으로 불리며 완성품인 초콜릿과는 다르게 그 원래의 맛은 달콤함뿐만아니라 쌉쌉함, 매콤함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버라이어티한 한 사람의 삶과 닮아있습니다.

그 매력에 빠져서 현지인에게 기술을 배우고 직접 오지로 좋은 카카오 열매를 찾아다녔습니다. 손수 열매를 까고 볶고 48시간을 녹여야지만 초콜릿이 된다는 시간의 교훈도 아이를 키우는 그것과 닮아있습니다.



독수리 오총사로 불리는 아이들의 첫째는 이예하로 네남동생을 거느린 첫째 누나입니다. 동생들 돌보고 집안일 하는것 쯤은 쉽다는 씩씩한 아이죠.  자기 삶의 주관이 어려서 부터 확실히 교육된 결과 입니다.



이들이 제주도 생활을 만끽할수 있는 또 하나의 요소는 집에 TV와 핸드폰이 없다는 점일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주변의 자연을 놀이터 삼아 즐기고 배우며 자라는 중입니다.  자전거와 보드를 타고 바다로 들판으로 갈수 있는 여유로움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경험해주고픈 환경입니다.

결혼전 서울 총각으로 대기업에 다니며 12시 퇴근을 실천하다 27살에 제주도 처녀 정아씨와 결혼한 아버지 이인욱씨는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그들의 멋진 삶은 응원합니다.


유망자격증모음


 


9급공무원 시험정보 모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