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충남 태안 감태 매는 조항인 오흥수 부부 그냥 놀면 뭐혀 60년을 함께한 충남 태안의 조항인 할아버지와 오흥수 할머니 부부는 오늘도 청정 갯벌로 한창 제철인 감태를 매기위해 나섭니다. 80대 노인들이 하기에는 갯벌위서의 작업이 녹녹치 않지만 그저 노부부는 당연한 일인듯 묵묵하게 작업을 할 뿐입니다. 겨울에는 이렇게 감태 농사로 바쁘지만 사실 이제 이곳 태안 청산리 마을에서도 힘들게 감태를 매는 집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힘든 살림에 자식들 먹이고 공부시키고 할 수 있게 해준 감태가 고마워서 일까요? 자식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노부부는 오늘도 발이 푹푹빠지는 갯벌로 나서게 됩니다. 그당시 대부분이 그랬지만 조항인, 오흥수 부부도 가난과 못 배운 한을 가지고 자식들에게 만은 남겨주지 않겠다고 참 ..
인간극장 나이지리아 오스틴 우다바 한옥분 이 행복한 가족은 제주도에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52세 아내는 55세 그리고 아이가 이제 10살이 되었습니다. 남편 오스틴 우다바는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지금은 건설현장에서 목수일을 주로 하며 아내는 평생의 꿈이던 작은 미용실을 열었습니다. 남편인 나이지리아 사람 오스틴 우다바와 아내 한옥분씨는 이제 결혼 17년차입니다. 결혼전 4년간 열애까지 하면 꽤 오랜 시간을 함께 하고 있는 셈입니다. 거기에 결혼 7년만에 갖게된 딸 새라까지 완벽한 가족을 이루고 있습니다. 남편 오스틴은 20년전 돈을 벌기 위해 한국으로와서 염색공장에서 60만원을 받던 시절 50만원씩 모아서 나이지리아에 시계를 팔았었다고 하네요. 그때 운명의 여인 한옥분씨를 만나서 바로 I love you..
인간극장 여자씨름 김감독의 한판승, 김계중 나주 여자씨름단 감독 나주 여자씨름단 김계중 감독은 천하장사가 되지 못한채 씨름 선수 생활을 접어야했습니다. 이후 지도자 생활을 일찍 시작해서 선수들을 지도하다가 그만두고, 식당을 하면서 큰돈을 벌고 있었지만 그의 말에 따르면 자기 자리가 아닌것 같았다고 합니다. 그때 운명처럼 기회가 찾아왔는데요. 실업 여자 씨름단 6개팀중에서 역사가 가장 짧은 여자 씨름단 감독 제의를 받았는데 김감독에게는 꿈이 다시 꿈틀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돈, 성공도 중요하지만 사람은 역시 자신의 길과 꿈이 있나봅니다. 그렇게 여자 씨름단을 맡아 5명의 여자선수들과 한솥밥을 2년째 먹고 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함께 합숙하며 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제일 나이 많은 선수가 24살이고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