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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남남북녀에서 김진과 함께 가상부부로 나왔던 임지현이 어제부터 화제입니다.

남남북녀 임지현은 한국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팬카페까지 갖출 정도로 자리를 잡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북한의 대남 선전 채널인 우리민족끼리에서 남한 생활을 비방하는 모습으로 출연해서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남남북녀 임지현의 나이는 26세로 알려져 있으며 임지현 본명은 전혜성입니다.

임지현의 고향은 평양시 강동군으로 북한에서의 직업은 조선 인민군 포 사령부에서 근무했다고 자신을 소개했었고요.

주로 TV조선에서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지요. 모란봉 클럽을 비롯하여 남남북녀에서 김진과 가상부부로 출연하며 더 유명해졌었고요.

방송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사랑을 받았지만 방송 종료후에는 행방이 묘연했었지요.

그러던 남남북녀 임지현이 탈북 후 재입북을 했는지 아니면 추측되는대로 중국에서 납치되어 북한으로 들어가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16일 전혜성이라는 이름으로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에 출연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서게된거죠.

 

 

북한 대외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서 임지현은 전혜성이란 이름 일종의 폭로를 하며 남한 생활을 비방했습니다.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란 영상이었죠.

해당 영상에서 임지현은 다음과 같이 폭로했습니다.

남한의 종편인 TV조선 프로그램에 '임지현'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하면서 시키는 대로 악랄하게 공화국을 비방하고 헐뜯을 수밖에 없었다는게 취지였지요.

 잘 먹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지고 남조선으로 가게 됐지만 한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 술집 등을 떠돌아다녔지만 돈으로 좌우되는 남조선에서 육체적, 정신적 고통만 따랐다는군요.

결국 돈도 벌고 연기도 하고 싶어서 한국의 종편방송에 출연하게 됐다는 요지였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결국은 2014년 1월 탈북했지만 2017년 6월 다시 입북했다는 거지요.

그리고 현재는 부모님이 계시는 평안남도 안주시 문봉동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것이었습니다.

문제가 되는것은 그녀의 재입북도 그렇지만 방송에서의 그녀의 모습때문입니다.

분명 임지현이 맞는데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극도로 불안한 상태에서 아랫쪽을 응시하며 대본을 읽는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 같은 모습을 연출했는데요, 과거 임지현이 종편에서 증언했던 북한의 인터뷰 형식 그대로 였던거죠.

 

그러다보니 그녀의 재입북 경위를 두고 말이 많은데요.

중국으로 유인되어 납치된것이 아닐까하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오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실제로도 많은 탈북자들이 남은 가족을 탈북시키려고 중국으로 들어갔다가 비슷한 경위로 납북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이러한 추측도 가능하겠네요.

왜냐면 그녀의 한국에서의 활동을 놓고 봤을 때 다시 북한으로 들어갈 이유가 별로 없어보이기 때문입니다.처음부터 임지현이 북한 국가보위성의 임무를 받고 위장탈북을 한 뒤 북한으로 귀환한 것 아니라면 말이죠.

이렇게 크게 논란이 됐으므로 조만간 진실 혹은 진실에 근접한 보도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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