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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인물관계도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MBC에서 40부작으로 내놓은 메디컬드라마라서 많은 기대가됩니다. 하얀거탑(좀 오래됐지요) 이후 메디컬드라마의 계보를 잇는 작품들이 있어왔습니다. 최근에는 낭만낙터 김사부가 많은 사랑을 받았었구요. 

드라마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의사들의 이야기입니다. 이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세대 공감 이야기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수목 10시대 에서 다시만난세계 후속 편인 당신이 잠든사이에 와의 진검승부가 예상됩니다. 

윤선주 작가가 밝혔듯이 작가 자신의 심장의 온도를 높이듯 가능하다면 세상 사람들의 가슴도 덥힐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진심이 통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섬에 고립된 환자들을 찾아가 아픈 곳을 치유하는 장소인 독특한 장소인 병원선이 일단 시선을 끄는데는 성공한듯합니다. 병원선이 찾아가는 고립된 섬은 중의적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고립된채 섬처럼 떠 있을 지도 모르는 누군가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병원선 인물관계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인물관계도를 보면 드라마가 보입니다. 하지원이 연기하는 송은재가 드라마의 중심입니다.

하지원은 출세를 포기하고 병원선을 탑승한 외과의사로 나옵니다. 도성그룹 후계자의 목숨을 살리고 외과과장 김도훈의 출세 제의를 받지만 뿌리치고배에 탔습니다.  

반면 묘한 동질감을 갖는 앙숙관계로 설정된 곽현(강민혁 연기)은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공보의 근무지로 병원선을 선택했습니다. 모든 의사들이 기피하는 1순위 병원선에 추첨이 아닌 자원했다는 그의 말에 병원선 수간호사 표고은(장경순 분)과 유아림(권민아 분)이 놀라움을 표시합니다.

최과의사 차준영(김인식)과 한의사 김재걸(이서원)은 모두 송은재를 짝사랑 내지는 라이벌로 생각하는 관계로 설정됩니다. 송은재를 동경하는 유아림간호사(권민아)를 두고는 간호사의 역할에 대해 드라마 게시판이 시끌벅적합니다. 간호사를 묘사한 부분에 대해 간호사와 간호학과 학생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 밖에 재미를 보장해줄 조연으로 이한위가 방성우 선장으로 나오며 양춘호 간판장을 장서원, 김광규가 추원공 사무장으로 나오며 표고은 수간호사로는 정경순이 열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송은재의 가족으로 어머니 오혜정(차화연)은 극초반 병원선을 찾았다가 곽현으로부터 심장 정밀진단을 받으라고 조언을 듣고  딸 송은재가 근무하는 병원을 찾았지만 끝내 돌아서는 모습이 나옵니다. 오혜정의 전화를 받은 송은재가 교수 눈치를 운운하며 화를 냈기 때문인데요,

오혜정은 결국 갑작스럽게 위독한 상황이 됐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딸 송은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망하게됩니다.

과연 주연인 하지원이 밝힌 성공포인트인 신선한 드라마 소재의 힘이 성공의 포인트로 작용할지 재미있게 지켜볼만하겠습니다. 보통은 환자가 스스로 병원을 찾아옵니다.  병원선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를 의사들이 직접 찾아가 치료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며 그 과정에서 그들의 마음까지 치유한다는데 과연 시청자의 마음도 함께 움직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추가: 어제 방영된 1회와 2회는 각각 10.6%, 12.4%를 기록했네요. 전작 '죽어야 사는 남자'의 마지막회 시청률 14%에는 못미쳤지만 1회 시청률 9.1%를 넘어서며 첫방송부터 두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했네요. 당잠사가 방영되는 9월까지 경쟁 드라마들 모두 가볍게 뛰어넘으며 수목극 왕좌를 지킬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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