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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총수가 구속되고 미래전략실이 폐지되며


그룹이 해체되는 가운데 마지막 그룹 공채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앞으론 회사별 채용이겠죠.




1996년 21년전 가을학기 졸업을 하면서 지금 이시기에


삼성공채에 임했던 때는 지금하고 사뭇 분위기가 틀렸습니다.


그 당시는 혹독했던 IMF가 시작되기 1년전으로 경제는 호황이었고


대학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회사를 골라서 지원할 수 있을 정도였지요.


아니면 복수로 여러 회사에 일단 합격하고 나중에 골라가는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1년후에는 IMF 를 겪으며 어려운 시기에 신입시절을 보내기는 했지만요.


어쨋든 오늘 삼성그룹으로서의 마지막 공채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예전하고 똑같은 삼성채용 시험에 깜짝 놀랐습니다.



21년이나 지났는데도 동일한 삼성채용 방식과 시험등이 유지된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방식이 효과적 이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겠지요.


해당기간 삼성은 많은 질적 양적 성장을 가졌왔습니다.  


총수를 비롯한 정경유착 면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삼성 내부 직원들의 


헌신으로 시스템적 개선와 경쟁력을 갖게 된것입니다.



15일 삼성의 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올라온 


삼성전자의 '2017년 상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살펴보죠. 


회사별 세부사항은 삼성 공채페이지로 가시면 됩니다.







삼성채용 방식 및 주요일정


■ 삼성채용 원서접수(15일~21일) : 15일부터 시작된 원서접수는 이달 21일까지 진행


​■ 삼성채용 서류심사(3월 22일~4월 16일)


■삼성채용 직무적성검사(GSAT) 4월 16일 : 서류접수 합격자 대상 삼성  서류접수 합격자

 ​S직군(소프트웨어 개발인력)은 GSAT가 아닌 'SW 역량테스트'


■ 삼성채용면접평가(실무면접, 창의성 면접, 임원 면접)


■ 최종합격자 발표 : 5월 


■ 인력개발원 신입사원 합숙교육 




​삼성채용 지원 자격


올해 7~8월 입사가 가능한 올해 8월 이전 졸업자 혹은 졸업예정자


직군별로 지원에 필요한 영어회화 최소 등급이 있습니다.


또한 직군에 따라 토익스피킹, OPIc 일정 등급도 필요합니다.



내년인 올해말, 2018년에 졸업 예정인 학생들에 대한 인턴도 모집중입니다.


인턴 직원도 동일한 일정 동일한 시험으로 진행되는 것이 흥미롭네요.




이번 삼성 그룹 공개채용은 하반기부터 사라지므로 마지막 공채가 됩니다.




삼성은 그룹 차원에서 운영되던 미래전략실 등 조직을 해체하고 


각 계열사로 이관, 계열사 중심 경영 방침을 선언했습니다.


따라서 그룹 차원으로 운영되던 인력개발원이 사라져 그룹 신입사원 교육도 사라지는거죠.


에버랜드 옆의 인력개발원에서 극기훈련을 포함한 신입사원 교육을 하던 때가 


역사적 추억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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