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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희망타운 신청 조건이 5일 발표되었네요.  젊은 사람들이 왜 결혼을 안하고 아이를 갖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고 쓸데없는 예산만 낭비하던 기존의 정책과는 차별화된 신혼부부 희망타운 신청 열기를 보면서 많은것을 느낍니다. 집을 구할 천문학적 돈이 없기 때문에 결혼을 아예 포기하는 젊은층이 많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요.  정책 결정권자들과 정치권에서만 애써 외면해 온 셈입니다. 



신혼희망타운 신청 조건과 분양 조건과 함께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등 신혼부부 희망타운의 조건을 중심으로 정리해봅니다.  국토교통부에서 만든 일러스트 자료를 먼저 보시죠.

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을 보면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이유가 결국은 안정적 주거 즉 집 걱정 있다는 것을 적시하고 있습니다.

 



신혼희망타운 신청 조건을 먼저 확인해보겠습니다.  우선 신혼부부에게 새집을 저렴하게 분양하는 신혼희망타운 규모를 로드맵상의 계획인 7만 호에서 10만 호로 더 늘려 짓기로 했네요.

전국적으로 60곳, 당장 10월에 위례신도시와 평택 고덕에 각각 508세대, 874세대를 짓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특히 핫한 위례신도시의 경우 55제곱미터 형 아파트는 주변 시세의 60% 정도인 4억 6천만 원에 분양되게 되면 또하나의 로또가 아니냐는 평가가 있습니다.

 


신혼희망타운 신청 자격도 완화했습니다. 혼인 7년 이내(기존 5년이내)의 신혼부부들에서 1년 안에 혼인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까지 포함됩니다.

신혼희망타운 소득기준도 부부 합산 600만 원 이하에서 650만 원 이하로 확대했습니다.

금수저 청약 논란을 막기 위해 자산 2억 5천만 원이 넘는 부부는 신청할 수 없구요.

 


신혼희망타운 금리지원으로 금리 1%대가 제공되는 것도 적은 부담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형편이 더 어려운 부부들을 위해서는 5년 동안 25만 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15만 가구에는 1%대 이자의 주택 대출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청년들에게는 노후 관공서 건물 등에 새로 짓는 행복주택과 더불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등을 지원합니다.  특히 생애 처음으로 소형주택을 구입하는 연소득 5천만 원 이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취득세의 50%를 감면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시행한다고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위례신도시 전용 55㎡(공급면적 81㎡)가 4억6천만원에 분양될 경우 30%(1억4천만원)를 초기에 계약자가 부담하고 나머지 70%인 3억2천만원을 수익공유형 모기지로 대출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대출 원리금을 합해 20년 만기 시 월 160만원, 30년 만기 시 월 110만원을 부담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택 고덕국제도시 신혼희망타운 조건은 전용 46㎡는 1억9900만원, 전용 55㎡는 2억3800만원 수준에 공급예정이라고하네요. 반값 아파트까지는 아니지만 주변 시세보다는 30% 이상 싼 것이어서 위례신도시나 수서역세권, 성남, 과천 등 수도권 인기지역에 공급될 신혼희망타운은 여전히 당첨자에게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되네요.


그동안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들이 공약을 이렇게 까지 잘 반영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음을 생각해볼때 향후 어떤 민생 정책들이 또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해봅니다.

정책의 틀은 완성됐으니 적용 또한 철저하게 취지에 맞게 진행해서 많은 신혼부부들과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자연스럽게 아이를 낳고 키우는 행복을 느끼게되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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