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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화

박말애 사망, 해녀 수필가

관리이사 2019. 4. 11. 17:51

박말애 사망, 해녀 수필가

 

해녀 출신의 수필가로 유명한 박말애 사망 사건이 알려져서 하루종일 김경수 보석 결정 여부와 낙태죄 합헌 불일치 결정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안타까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여전히 해녀 활동을 하는 박말애씨가 발견된 것은 해경에 따르면 그녀의 고향이자 살고 있는 가장군 대변항 인근 바닷가에 평상복 차림으로 엎드린채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해녀인 수필가 박말애 씨가 바다에 빠져 숨질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목격자 유가족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한다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억울한 죽음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박말애 수필가는 부산 기장 대변 출신의 해녀로 2006년 문학지 "문예운동"으로 등단했습니다.

박말애 수필가의 작품집인 '해녀가 부르는 바다의 노래', '파도의 독백'등 수필집 2권은 그녀가 해녀 활동을 병행하면서 출판해 대중의 관심을 많이 받는 계기가 됐습니다.

 

 

 

FM 라디오스타에 "글쓰는 해녀 박말애" 로 출연하면서 더욱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평생 바다와 함께 지낸 해녀 박말애의 바다속 이야기와 해녀들의 삶의 궤적이 글로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2015년 한국동서문학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한 수필가 박말애 씨의 장례는 기장문인협회장으로 치러진다고 합니다.

 

 

해녀 수필가 박말애 사망 소식을 두고 일부 언론에서 자극적인 제목으로 그녀의 죽음을 상업화하고 있다는 인상입니다.
부디 해녀이자 수필가인 특이한 이력이 아닌 한 문인이자 생활인 박말애의 인생을 조명하는 소식을 바래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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