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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그릿의 비밀, GRIT이란 무엇일까?


예전에 앤절라 더크워스 그릿(IQ,재능,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에 


대해서 TED 강연을 듣고 책이 나왔다는 소식에 흥미로워했었습니다.


오늘 12일 영재발굴단에서는 그릿의 비밀에 대해 실증적으로 다룹니다.




영재발굴단에서 ‘자존감 특집’과 무패 태권소녀 손효리 양의 이야기가 방송됩니다.


영재발굴단 제작진은 그릿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영재 소리 좀 들어봤다는 


열 명의 아이들에게 절대 풀 수 없는 도형퍼즐판을 10분 안에 풀도록 했는데요.


예상대로 중도 포기자가 속출했지요.  


그중에서도 제한시간이 지난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퍼즐판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네 명의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이렇듯 남다른 ‘그릿’을 보여준 네 아이들을 대상으로 심층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한 가지 공통점이 발견되었다는겁니다.






 바로, 아이들의 높은 자존감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자존감과 ‘그릿’이 높은 상관관계를 가진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자존감은 부모로부터 온다는거죠.



다른 성향도 마찬가지지만 자존감 높은 부모들에게서 자존감 높은 


아이들이 나온다는 것이 너무나 당연해보이는 군요.


그릿의 중요성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앤절라 더크워스의 주장이 


어느정도 증명되는 순간입니다.



그릿 GRIT 이라는 단어의 뜻을 알아보죠. 


사전상으로는 투지,기개라고 나오네요.


그릿은 끈기와 인내 그리고 하겠다는 지속적인 의지 정도가 될 것입니다.


성공의 기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각자가 처한 환경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목표를 이루는 정도라고 정의한다면, 


성공의 요소는 IQ도 아니고 가정환경도 아니고 


그 아무것도 아니고 바로 그릿이 있다면 된다는 것입니다.


앤절라 더크워스도 그릿을 키우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하네요.


그것이 무엇이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 줄은 알고 있으며 그릿을 키우는


방법을 찾아 아이들에게 적용할 수만 있다면 좋겠네요.



굳이 멀리서 찾지 않아고 끈기와 투지로 성공한 예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피겨여제 김연아와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3패 후에 끝내 승리를 보여준


 이세돌에게 있는 ‘이것’은, 바로 자신이 원하는 성취를 끝내 이루어내게 하는 투지와 끈기인 ‘그릿’입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단 하나가 그릿이라고 말하고 있죠.


부모의 재산이나 타고난 지능보다 더욱 중요한 성공 요소로 꼽히는 것이 바로 그릿이라는 겁니다.


다시 영재발굴단으로 돌아와보죠.


앞서의 도형퍼즐판 실험을 이어서 영재발굴단 제작진은 


서울, 인천지역에서 영재교육을 받고 있는 아동과 학부모 


각각 200여명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자존감 검사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아이들의 부모 중 


열에 아홉은 자존감이 높았다. 


부모의 자존감과 아이의 자존감의 연관성이 어느정도 밝혀진거죠.




한편 게스트로 출연한 서바로의 어머니 안선영의 43시간 2박 3일 동안의 


 무통 주사 없이 출산의 고통을 견딘 일은 정말 대단하군요.


안선영 본인이 어떤 화학 약품도 허용 않는 자연 주의 출산에 꽂혀서


노산으로 힘든데도 불구하고 꼬박 2박 3일 동안 진통을 겪었다네요.


대단한 안선영입니다.




아이의 성공을 바란다면 학원을 하나 더 보내는 것 보다는 부모인 내 자신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게 더 빠르겠네요.


부모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자존감과 그릿은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자존감은 아이의 성공뿐만이 아니라 보모와 아이의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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